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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친선 오토 투어링 캠프 열려

캠핑카 20여 대 고성서 퍼레이드 눈길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8월 01일
ⓒ 고성신문

수재의연금 100만원 고성군에 기탁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 여행 동호인들이 고성을 찾았다.


 


‘신라와 가야의 문화를 찾아서’

를 주제로 하는 제4회 한일친선 오토 투어링 캠프대회가 당항포 관광지를 비롯한 고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동북아 오토 투어링 교류회(회장 토가와 사토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 한국의 회원 6가구 11명과 일본 회원 14가구 32명이 참가했다.


 


일본의 오토캠프클럽과 한국의 오토캠프 동호인들은 그동안 양국의 대회에 상호 참가를 통한 교류를 펼쳐 왔다.


 


이들은 행사 이틀째인 지난 25일 고성을 방문해 27일 아침까지 머물며, 고성의 명소를 체험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도착과 함께 펼쳐진 카 퍼레이드에서는 일본에서 수송된 20여 대의 캠핑카가 도열해 눈길을 끌었다.


 


당항포관광지에 캠프를 차린 오토캠퍼들은 공룡엑스포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의 수려한 경관에 감탄하면서 “2008년에 열릴 공룡세계엑스포에 꼭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방문 이틀째인 26일 이들은 송학고분군과 공룡박물관, 재래시장 등지에서 견학과 함께 쇼핑도 즐겼다.


 


또 최근 태풍 제3호 ‘에니위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서 수재의연금 100만 원을 고성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고성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오는 8월 2일까지 진주와 고령, 합천, 안동, 경주, 부산 등지를 방문해 신라와 가야의 문화를 탐방한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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