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운영하는 공룡나라쇼핑몰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룡나라쇼핑몰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총매출액은 4억5천305만원으로 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억5천113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도 10억원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룡나라쇼핑몰에는 6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생명환경쌀과 참다래, 파프리카 등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룡나라쇼핑몰은 2008년 개점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1년부터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해 고성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보다 많은 농가에서 쇼핑몰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읍면홍보를 통해 수시로 입점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공룡나라쇼핑몰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고성군에 거주하고 2년 이상 경작사실이 확인되어야 한다.
또한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수산물이나 친환경이 아니더라도 농관원의 농약검사를 통해 안전하다고 검증을 받으면 읍면사무소를 통해 입점업체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쇼핑몰 입점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7천92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당 2천250원(50%)의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룡나라쇼핑몰의 활성화를 위해 입점업체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면서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각종 농산물 박람회와 신문광고 등을 통해 홍보를 하고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쇼핑몰 참여업체에서 과태료를 부과받는 등 행정처분을 받을 경우 입점을 바로 취소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해 오고 있다.
한편 공룡나라쇼핑몰은 2008년 6천여만원, 2009년 4억455만원, 2010년 9억3천455만원, 2011년 12억5천755만원, 2012년 13억2천763만원, 2013년 11억1천527만원, 2014년 10억1천5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편 공룡나라쇼핑몰은 전국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전남 해남몰이 연간 7억~1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데 비해 고성군의 공룡나라쇼핑몰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