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재선거 비용 11억원 소요

ⓒ 고성신문

 고성군은 고성군수 재선거 예비비 사용 계획에 대해 지난 1일 고성군의회 의원월례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군은 예비비 사용 계획과 함께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공직기강 특별감찰 강화 △자매도시 쯔궁 초청 청소년 중국 체험 연수 △자매도시 고성군,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 상호교류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또 녹지공원과 소관 고성아스콘(주) 채석단지 지정에 따른 추진 현황과 맞춤형급여 시행에 따른 업무변경, 제15회 당항포대첩축제, 당항포관광지 야외풀장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지난달 28일 기준 목표액인 1천170억원 대비 1천210억원을 집행률 103.35%를 기록했다. 지난해 집행률이 98%로 5.32% 증가했다. 도내 평균은 87.31%로 10군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기 집행 실적으로 인해 특별교부세 및 도비 등 인센티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10월 28일 재선거일까지 전 부서 및 고성군 일원에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강화한다. 특정후보자지지, 줄서기 등 선거중립 훼손행위 등에 대해 노출·비노출을 병행해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매도시 쯔궁 초청 청소년 중국 체험연수는 19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올해는 연수대상학교가 고성고등학교이다. 자매도시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 상호교류계획은 오는 29일부터 31일 영등포구를, 8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성군을 각각 15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한다.
제15회 당항포대첩축제가 승리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31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2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는 탐방행사를 새로이 준비돼 소소강, 두호, 쏙시개 등 지명을 탐방한다. 당항포 관광지는 오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30일간 야외풀장을 운영한다. 1억8천만원을 들여 회전형, 직선형의 워터슬라이드 2개소를 설치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최을석 의장은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있어 확실히 강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일선 읍면에서 공무원의 불친절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림 의원은 “조기집행에 대해 준비와 노력의 결과가 나와 다행이나 조기집행으로 인한 부실이나 좋지 않는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