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3 19:38: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특별기고

메르스도 ‘생활습관 병’처럼 예방 및 치료하자!

황진실 약사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6월 12일
ⓒ 고성신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온 나라가 불안에 쌓여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비말에 의해 전염(WH
O에서는 공기 감염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함) 되는데, 6월 11일 현재 사망자 9명, 확진환자 122명, 격리 자 3천439명, 격리 해제자 641명, 완치 자 4명인 상황이다. 국민들이 걱정하는 바는 의심환자가 최근 이삼일처럼 여러 명씩 늘어나 전국으로 퍼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데 있다.
메르스 발병 시점 정부의 대처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각자 자신을 메르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자신의 몸을 지켜 줄 주체는 오직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메르스도 예방과 치료의 관점에서 보면 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병과 같은 ‘생활습관병’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와 그에 관한 근거를 아래에 소개 드리니 검토하시어 일리 있다고 판단되시면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암과 알레르기질환을 비롯한 대부분의 병을 완치하는 공식에 메르스 예방 및 치료법을 적용해 보자는 뜻이다. 메르스, 암, 간경변증, 알레르기비염, 탈모증, 당뇨, 고혈압, 비만, 대상포진 등의 병은 분명 증상과 결과가 다 다르다. 그러나 이들 병을 일으키는 근본원인은 같다.
1977년 미국 상원 내 ‘영양문제특별위원회’에서 나온 연구에 의하면, 암,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심지어 정신질환까지 이들 병을 가리켜 ‘식원병’이라고 했다. 이는 잘못된 식사가 이들 병의 공통 원인임을 말하는 증거다. 따라서 당시 의학계에선 올바른 식사법으로도 이들 질환을 고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과연 이들 병의 원인이 잘못된 식사 하나 뿐일까? 1970년대 중반 난 나 자신의 경험을 통해 대부분의 병의 원인이 잘못된 식사 외에도 다른 원인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와 아내는 같은 음식을 거의 같은 방식으로 먹어 왔지만 난 아내와 달리 위염과 만성맹장염, 잦은 감기, 대상포진, 발톱무좀에 걸리는 경험을 했는데, 그 원인을 찾아봤더니 담배와 간헐적인 음주, 불량한 위생 등이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대상포진에 걸리기 1주일 전엔 그림그리기에 빠져 잠을 하루 3시간 밖에 못 자게 되었는데 수면부족이 병의 또 다른 원인임을 안 것이다. 그 무렵 세계 암학회에서는 암의 원인으로 식사(35%), 담배(30%), 바이러스(10%), 술(4%) 등이 있다는 연구보고를 했다.
1990년대 말경 난 알레르기비염과 견비통으로 오래 고생하기도 했는데 그 원인인 잘못된 식사와 운동부족을 2개월간 생활습관을 고치는 실천을 함으로써 낫게 되었다.
드디어 2003년 대한내과학회에서는 암을 비롯하여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을 가리켜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는 곧 잘못된 생활습관이 대부분의 병을 일으키는 공통 원인임을 말한다. 암의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잘못된 식사, 술, 담배, 수면부족, 운동부족, 스트레스, 위생불량 등)에 있다. 간경변증, 강직성척추염, 당뇨, 고혈압의 원인도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다. 과민성장염, 비만, 위염, 변비 등의 원인도 잘못된 식사,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다.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꽃가루나 집 진드기 등과 같은 항원에 있다고 하지만 같은 항원에 노출된 사람 전부가 걸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면역기능이 고장난 사람만 걸리게 되는데, 면역기능의 고장은 바로 잘못된 생활습관이므로 잘못된 생활습관이 곧 알레르기비염의 근본원인이 된다고 봐야 맞다. 대상포진의 원인이 수두 바이러스라고 하지만 수두 바이러스를 지닌 사람 전부가 걸리는 게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만 걸리므로 대상포진의 근본원인 역시 잘못된 생활습관이라 하겠다.
1970년대 중반 필자는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나머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독감에 걸려 고생을 했지만 같은 방에 기거하는 아내는 걸리지 않았는데, 이는 아내의 생활습관이 필자와 달리 건전했기 때문에 독감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을 정도의 면역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덕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메르스도 여느 바이러스 질환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자기 몸의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이 확진 환자와 접촉할 때 전염될 수 있는데, 면역력의 저하는 바로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다. 따라서 잘못된 생활습관이 곧 메르스의 근본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평소 비교적 바른 생활습관의 실천으로 자신의 면역력이 정상상태인 사람들은 환자와 접촉하더라도 전염되지 않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독감에 걸린 필자와 접촉하면서도 독감에 걸리진 않은 필자의 아내처럼 말이다.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들도 위 열거한 잘못된 생활습관들 가능한 한 바르게 고치는 실천을 행함으로써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키기 바란다. 그와 동시에 병의원에서 행하는 보조 치료를 받으면 분명 잘 나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할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게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키우는 또 하나의 요인이긴 하나 치료약이 없다고 환자 전부가 사망하진 않는다. 환자 중 약 40%는 사망하고 나머지 60% 이상은 낫게 된다는 과거 통계가 있다.


이는 병 고치는 능력에 관한 한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력이 약보다 우위에 있음을 말한다.
세계 백과사전에도, ‘약은 인체 자연치유력의 보조물이지 그 자체가 치료나 질병극복의 주체가 아니다’라고 쓰여 있다.
6월 11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4명은 완치되었고 2~4명이 거의 완치단계에 있다는 보도 역시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력만 강화하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다는 걸 말하는 증거다.
아울러 자가 격리자의 경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력을 강화하여 단 한 명의 환자도 나오지 않게 되길 바라는 바이다.
한편 메르스 뿐만 아니라 난치병 환자들이 가지는 지나친 불안과 공포는 인체 면역기능과 내분비기능을 크게 저하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우리 몸은 마음에 반응하고 변화하는 기전(메카니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 여하에 따라 병이 더 악화되기도 하고 잘 낫기도 한다.


1984년경의 일이다. 부산 모 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오던 간경변증 환자인 후배를 우연히 목욕탕에서 만나게 되었다.(병원 치료로 안 낫는 환자가 약사를 찾는 경우는 없다)
온갖 치료법에도 더 이상 효과가 없자 퇴원명령을 받고 나왔다며 혹 좋은 치료법이 있는지 묻는 것이다.
후배에게 말하기를, “동생 간경변증이 의학적으로는 고치기 어려운 병인 건 맞다. 하지만 동생이 아직 해보지 못한 치료법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병을 불러 왔던 원인인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 실천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네. 비록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내가 일러주는 대로 실천해 보게.”
올바른 식사법 등을 가르쳐 준 뒤 특히 마음으로 병 고치는 실천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며 자신이 기적적으로 나은 모습을 상상하고 꼭 낫는다는 믿음을 가지라는 조언과 함께 신앙생활 하기를 권했다.


그와 헤어진 6개월 후 건강을 되찾은 후배를 만났는데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1970년대 말경 우리 약국을 자주 찾아오시는 부인 한 분이 근 한 달이 지나도록 안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야윈 모습으로 나타나시어 이렇게 말씀하신다. “약사! 내가 자궁암에 걸렸다고 하네요. 어쩌면 좋죠” 자세히 듣고 보니 마산 모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께서 부인의 현재 자궁 하혈의 원인이 염증이나 호르몬 부조화 또는 암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후 스스로 ‘난 암이야’란 부정적 생각을 한 것이다.
두 곳을 찾아 정밀검사 받길 권했고 그 결과 암이 아니라고 하더란다.
자신이 암이라고 생각하게 되자 20여일 만에 체중이 15킬로그램이나 빠졌고, 검사 후 안심하게 되자 30여일 만에 12킬로그램이 회복되었다.


몸에 암이 없어도 생각이 암이라고 한다면 몸에서는 암 환자에게서 일어 나는 나쁜 반응과 변화를 일으켜 결국 사망에 이르게도 할 수 있는 반면 꼭 낫는다는 생각과 완치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면 기적처럼 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2001년경이다. 초기 강직성척추염으로 무릎을 펴고 걸을 수 없어 마산의 종합병원 두 곳에서 두 달 반 동안 입원치료를 받던 군 복무까지 마친 28세 청년의 부친이 약국을 찾아오시어 아들의 병을 한약으로 고칠 수 없겠는가 물어신다.
내가 말하기를, “양약으로 안 낫는 병이 한약으로 낫는다는 보장은 없답니다. 중요한 건 환자 자신이 자신에게 있는 원인을 고치는 일이며 그 방법을 환자가 직접 듣고 실천해야 하므로 내일 아들을 데리고 오십시오.”


다음날 환자에게 말하기를, “유군! 자네가 우연히 강직성척추염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네, 원인은 자네 자신에게 있는데 그건 자네가 지금까지 해 온 잘못된 식사(육류 편식, 급히 먹는다 함)와 담배, 늦게 자기(새벽 1시 전후에 잔다 함), 운동부족 등이라네. 그런 잘못된 생활습관 고칠 생각은 않고 약으로 고치려 하니 효과가 없는 거야. 지금의 고통을 완화할 약은 주긴 하겠지만 원인인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는 한 어떤 약도 소용없음을 알아야 하네. 그리고 더욱 신중하게 실천해야 할 요소로는 잠자기 전 단 1분이라도 예전 군 복무시절 씩씩하게 걷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꼭 나을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거라네.”


환자는 열심히 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했고 그 덕분에 불과 28일 만에 무릎을 펴고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재발 없이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바른 생활습관의 실천이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력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치료 성적의 향상에 관한 내용을 나의 체험담을 통해 소개 드리기로 하겠다.
본래 약체로 태어난데다 유독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음식물이나 기후, 온도, 날씨 변화에 민감하고 예민한 신체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는 나는 약 15년 동안 잦은 밤낚시와 간헐적 음주, 46년간의 끽연, 약 1년 가까이 육류 위주의 편식과 불규칙 식사, 늦은 잠,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의 원인으로 결국 2013년 전립선암에 걸리게 되었으며, 그 밖에도 전립선비대증, 탈모증, 알레르기비염의 재발, 과민성장염, 어지럼증, 눈까풀의 미립종을 불러 오게 되었다.


일곱 가지나 되는 병(증상)을 불러온 원인은 하나 즉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었다. 따라서 일곱개의 병(증상)을 각각의 처방으로 고치는 대신 하나의 원인인 잘못된 생활습관 고치는 실천만으로 전부 다스리려는 목표를 가졌다. 이들 가운데 특히 암(검사상으론 수술이 필요한 상태)과 알레르기비염은 몸의 면역력 고장으로 생기는 병이다.
보도에 의하면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 중 사망한 사람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암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력을 강화한다면 암 등의 기저질환을 지닌 환자라 하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마음을 다잡아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을 행하기 시작했는데, 실천한 약 1개월 즈음부터 몸에서는 좋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런데 간혹 외식을 하고난 후 예상하지 못한 나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경험을 몇 번 하면서 그 후로 가능한 한 외식을 삼가 해야만 했다.
필자는 수술 대신 원인(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침으로써 암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해 오던 것보다 더 까다롭고 확실한 실천 법을 택하였다.
현미 잡곡밥에 채소류, 해조류, 과일을 백번씩 씹고 물은 식후 2시간에, 금연 시점부터 의식적 심호흡을, 밤 9시 전 후 잠자리에 들기, 하루 1시간 걷기와 간단한 체조 그리고 완치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완치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그 행복감과 기분 느끼는 연습과 잘 씻기를 철저히 실천했다.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 1개월 즈음 알레르기비염이 사라지고 암 표지인자가 24에서 16.7로 내리는 것으로 보아 분명 면역기능이 정상화 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비록 몸 안에 암 조직을 지니고 있다 해도 스스로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력을 강화한다면 암의 악화 활동을 막을 수 있다. 물론 남은 생 동안 암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선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 역시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면역기능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3개월이 경과할 즈음엔 모발량도 20% 가량 늘어나게 되며 과민성장염과 어지럼증과 미립종이 완전 사라지는 것이다. 또 하루 소변횟수도 8~12회에서 5~7회로 거의 정상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병을 불러오는 원인이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음을 알고 그 원인을 바르게 고침으로써 저하되었던 면역력을 포함한 인체 자연치유를 강화하는 건 곧 병을 근원적으로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 할 것이다.
원인(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낫지 않을 병은 없다. 메르스라고 예외일순 없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우리 국민이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병의원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바이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6월 1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