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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수학여행 취소 잇달아

고성중학교 고성동중학교 무기한 연기 교육청 체험활동 등 자제 당부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6월 09일
메르스 확산으로 관내 각급 학교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 단체활동 일정을 줄줄이 취소나 변경을 하고 있다.
고성중학교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예
했던 수학여행을 무기한 연기했다. 2, 3학년 168명은 애초 서울, 경기 쪽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학부모 대표들이 학부모들에게 개별 연락해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3일 학부모에게 최종연기를 통보했다.


고성중학교 관계자는 3학년의 경우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가지 못했다며 메르스 사태가 진정이 되면 2학기에는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성중학교의 1학년은 남해로 야영을 할 계획이었으나 함께 취소됐다.
고성동중학교도 8일부터 10일까지 전교생 103명이 서울, 경기 등지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3일 학교운영위원회 임시회를 긴급 소집해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관내 다른 학교들은 2학기에 계획되어 있거나 4월에 다녀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당국이 각급 학교에 단체 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만큼 체험활동 등 단체 활동을 취소하는 학교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2일 전희두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한 ‘메르스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하고, 각급 학교에 단체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되자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등에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와 대책반 구성을 지시했다. 각급 학교에서는 감염병 환자보고·신고체계를 강화하고,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예방교육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 감염병 예방수칙 가정통신문 안내, 수학여행·체험학습·수련활동 등 단체 활동 자제 등을 당부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감염병 국가위기상황 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예방교육을 시행해 관내 학생과 교육가족 모두가 감염병 확산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확산으로 현재 휴업 또는 휴교를 선택한 학교는 전국 230개교로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는 아직 휴업·휴교한 학교는 없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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