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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4

어떻게 살 것인가-명순녀의 디카시 <긍정의 힘>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5월 01일
ⓒ 고성신문

이 디카시에 말하는 2014년 12월은 벌써 지나 버렸다. 지금은 2015년 4월 달력도 곧 넘겨야 할 지경이다. 그러니까, 2014년이 지나고 2015년이 시작된 지

벌써 4개월나 흘러갔다. 이렇게 말하는 건 부정적인 관점일 것이다. 긍정의 힘이라는 관점에서는 아직 2015년이 반년이 훨씬 더 남았네, 라고 해야 할 것이다.


나 같은 경우도 내년이면 나이가 60이다. 언제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단 말인가, 내 스스로는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참으로 용케 잘 버티고 살아 왔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다시 그대로 살아내야 한다면 그렇게 살 자신은 없다. 이런 생각이 나만의 것이겠는가. 그만큼 삶이라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생을 고해라고 했겠는가.


그런데 사람들은 세상살이가 힘겹다고들 하면서도 오래오래 살기를 바란다. 굳이 진시황을 말하지 않아도 장수하기를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능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 그래서 위의 디카시도 “한 장밖에?”가 아니고 “한 장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긍정의 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관점을 바꿔서 누구나 자기에게 주어진 한 생을 살다가 가는 것이라면, 12월 한 장 남은 달력 앞에서, 아 이제야 한 장밖에 남지 않았구나, 이런 달관의 자세로 살면 어떨까 싶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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