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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에 특혜 의혹마저 제기

마암면 두호 기계화경작로 농로면벽 콘크리트 무너져 3명 다쳐 모공무원 아버지 논
/하현갑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4월 30일
ⓒ 고성신문

농로 공사를 하면서 콘크리크벽이 무너지면서 작업인부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부실시공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 마암면 두호리 512-4번지

모씨 소유 농지면벽 콘크리트 공사를 하던 작업인부가 면벽 작업보조대를 철거하던 중 벽면이 무너지면서 3명이 콘크리트 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최근 내린 비로 농지면벽 지반이 약해지면서 콘크리크 보조지지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은 골절상을 입고 나머지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며 공사를 맡은 시공사 관계자에 대해서도 부시실공과 안전조치사항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고성군이 기계화경작로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사업비 250만원을 들여 길이 28m 높이 1m 농로면벽공사를 시행했다.
이 공사는 대가면 1지구와 마암면 2지구로 나눠 모두 1천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고성지역 모업체에서 공사를 맡아 시공 중이다.
군은 이곳 농지는 면벽이 낮아 농수로가 새 공사가 시급히 요구돼 대가지구 기계화경작로 공사를 하면서 포함시켜 시행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공사가 특혜공사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농지 소유주가 고성군의 모공무원의 아버지인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고성군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주민 남모씨는 “사고가 난 농지면벽 공사보다 진입로 농로둑 포장이 더 시급한데도 행정에서는 이곳 농지만 공사를 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특혜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들은 “농어촌공사에 진입로 농로포장공사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예산 부족 이유로 미뤄지고 있다”면서 “고성군과 농어촌공사에서 빠른 시일내 예산을 확보하여 기계화경작로 공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곳 논이 공무원 아버지의 소유인 것은 몰랐다. 주민들로부터 특혜공사라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현갑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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