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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고성운동본부(대표 이태영 김동언)은 지난 18일 고성읍 송학동 고분군에서 ‘학부모 학생 한마음 대행진’ 행사를 열어 무상급식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황대열 도의원, 이쌍자 군의원, 김정희 교육장, 백두현 민주당 도당위원장, 경남도당 의원, 사회단체, 학부모 및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아이들 밥그릇을 꼭 지켜 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며 함께했다.
고성군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학부모 학생 한마음대행진 행사는 길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가수 김산의 공연, 할머니 성명서 발표, 1분 스피치, 4행시 발표, 학부모 공동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무상급식은 차별없는 즐거운 점심시간을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교육청과 학교가 힘을 모아 무상급식 회복과 교육이 원상 복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할머니 성명서 발표에서 마암면 이말남 할머니는 “도지사는 절대적 염원인 도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며 도지사로서 도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어야 경남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대열 도의원은 “무상급식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경상남도 무상급식 관련 조례에 반대표를 던진 소신있는 도의원이 자랑스럽다며 입을 모으고 황 의원에게 박수와 환성을 보냈다.
대성초 배소연 학생의 학부모 김진경씨는 4행시 발표에서 무, 무한한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무상급식 중단은, 상, 상처입니다 급, 급식의 자유가 없으면, 식, 식사시간의 즐거움과 평등을 잃어버릴 꺼예요라고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문화제 이후 학부모들은 송학고분군, 서외오거리, 동외광장, 남산팔각정을 걸으며 대행진을 벌였다. 학부모들은 남산팔각정에서 마무리를 하고 행사를 마쳤다.
지난 20일에는 의회 임시회 단체 방영을 하고 고성군의회 현수막 띠 잇기 행사를 했다. 22일에는 교육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학부모들은 오는 27일 고성군의회에서 시위를 하고 16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초청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