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호마을 이주 분양가 낮은 택지 정해야

ⓒ 고성신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주변지역의 개발계획에 대해 분양가 상승 등 경제적 타당성이 없어 재검토가 필요하다�

김면규 간사는 모두발언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행정절차가 오래 소요되는 저층 농업진흥구역에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고성군은 이미 행정복합 신도시에서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으며 구릉지 등에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시지역은 군지역의 인구를 흡수하려고 경계지역에 개발하지만, 거꾸로 군 지역은 시지역에서 되도록 차단하게끔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즉 현재 군호마을 이주단지를 사천지역에 가까운 곳에 조성하지 말고 고성군과 하일면에 가까운 곳에 해야 한다고 했다.

김 간사는 “현재의 조성부지보다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고 분양가가 낮은 지역을 선택해 입주가 빠르고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양호 기획감사실장은 “이주예정지는 이주하게 되는 군호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며 “고성군은 하이면을 인구 1만명의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조만간 용역을 통해 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고성포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월례회에는 최양호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사천시의 권한쟁의심판청구 관련 고성군 대응과 로펌과의 법률적 초점 대응 전략 등에 대해서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