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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향교 정창석 전교 취임

유도회장 김문수 유교아카데미 열려 정한교 선생 향교 역할 강조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4월 10일
ⓒ 고성신문

고성향교 신임 전교에 정창석씨가 이재호 전교에 이어 지역 유림을 이끌고, 신임 유도회장으로는 김문수씨

취임했다.
고성향교는 지난 3일 고성향교 명륜당에서 유림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향교 전교 및 유도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정창석 전교는 “각종 범죄와 사회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고성향교가 앞장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인성 및 예절 교육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석 전교와 김문수 유도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재임기간 동안 유학의 가르침을 기리고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채건 부군수는 축사에서 “신임 전교와 신임 유도회장이 주축이 되어 도덕적이며 올바른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고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향교는 회장 이취임식 후 ‘2015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고성향교 명륜당에서 ‘향교 유교아카데미’를 열었다.
고성향교가 주최하고 고성군과 문화재청이 후원한 이번 아카데미는 성균관장 직무대행 정한효 선생을 초빙해 인성교육법 제정에 따른 ‘우리 세대의 인성회복과 상생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정한효 선생은 “인간답게 사는 사람, 적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람,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이끌어 가는 사람, 정직성을 생명처럼 여기는 사람 등 너와 나를 위한 상생의 진리를 깨닫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은 앞으로도 기존의 엄격한 제향문화 중심의 지루하고 폐쇄적인 향교문화재를 전통교육기관으로서 본질적인 가치를 계승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 가치 창출과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 누구나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고성향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효교육관 건립에 매진하겠다”



 












정창석 고성향교 전교


“군민인성교육과 유림 교육을 위한 충효교육관이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 이곳을 중심으로 계층별로 인성교육하고 향교의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
정창석 신임전교은 고성향교는 700년 역사를 자랑하나 유림이 앉을 자리가 없다며 대청마루에서 회의를 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는 유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 신임회장은 유림이 모일 수 있는 사무실과 충효교육관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월 정의화 국회의장이 발의 통과된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 시행된다. 인성교육을 최중점에 두는 향교에서 인성교육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유림교육이 선행 되야 하며 군민 교도가 막중하다.”
그는 공자가 말씀하시길 ‘청송이 오유인야나 필야사무송호인저’라 하시니 송사를 처리함에 있어 나도 남과 같으나 반드시 송사가 없게 만들고자 한다며 송사가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했다.



“전통적 문화와 성현의 윤리 도덕이 전파되어야 밝은 세상이 된다.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청소년 인성교육과 고유전통문화를 보존에 더욱 힘쓰겠다.”
아울러 “전교로서 개인의 영광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일은 집행부의 의욕만으로는 어려움이 있고 유림 모두가 힘을 모으고 고성군의 지속적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창석 전교는 고성향교에서 매주 화요일 향교 동재에서 논어를 강의하고 격주로 맹자 강의가 있으니 관심 있는 군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와 유서깊은 우리향교가 고성군민의 인성교육과 윤리강상이 전파되어 알려지고 향교가 역할이 널리 인식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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