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예찰지역 가금류 이동제한 해제

ⓒ 고성신문

고성군은 AI 발생으로 인해 내려진 발생농가 10㎞ 내 예찰지역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군은 지난 16일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남부지소에 AI 방역대(발

이번 검사에서는 예찰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 45농가 7만7천219마리의 가금류에 대해 혈청검사와 임상검사 등을 실시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가금류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기존 거점방역초소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초소와 군청에 마련되어 있던 방역대책본부상황실도 폐쇄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가금류를 살처분한 날로부터 30일이 지나도록 발생농장과 인근 농가에서 추가 신고가 없었다”며 “10km 반경 예찰지역 가금류 농가에 대한 혈청검사와 임상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AI 방역조치 완료 후 사후관리 계획대로 시험가축 선정 및 혈청검사의뢰를 통해 이달말부터 농가에 시험입식을 할 예정이다.

입식 후에는 군은 2일에 1회, 주 2회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입식 후 3주 후가 되는 4월 20일경 축산진흥연구소 남부지소에 혈청검사 의뢰 후 결과에 따라 재입식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5월에는 살처분 농가 입식 전 최종점검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시 청소·세척·소독 점검이 1회 실시, 30일 후 2회에 걸쳐 재방문 청소·세척·소독 점검이 진행된다.

완료일로부터 108일이 경과한 6월 2일 입식 전 최종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없는 경우 재입식이 결정된다.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1회 이상 축산진흥연구소남부지소에서 임상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지난 1월 23일 거류면 은월리의 한 오리 농장에서 AI발생 이후 발생농가의 오리 1만3천984마리의 육용오리와 같은 계열사에서 입식한 마암면 3개 농장, 오리 3만8천900마리, 500m 정도 떨어진 육용 가금류 농장의 기러기 400마리, 닭 150마리, 오리 50마리 등을 살처분했다. 또 AI확산 방지를 위해 거류면 산란계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9만6천마리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