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나전칠기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5년도 나전칠기 연계육성사업 추 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고성군의 섭패가공업체 4개소가 참석했다.
나전칠기 육성사업은 통영시가 주관 시군으로 통영전통공예관, 통영나전칠기공방 등에 지원된다. 고성군은 연계시군으로 섭패공장에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6년 3년간으로 수요자 중심의 상품개발, 공예체험, 섭패공장 시설현대화, 관광과 연계한 마케팅사업 등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섭패공장 시설개선(건축물 정비 및 설비 개선)으로 1억8천7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는 1억3천500만원, 지방비 1천500만원, 자부담 3천700만원 등이다. 네트워크 강화 및 마케팅으로는 93억원(국비 84억원, 지방비 9억원)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검토결과, 섭패 가공공장의 시설개선비 지원에 있어 개별로는 지원이 어려워 조합법인 구성 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신축건축물 건립은 불가하며 건축물 정비와 설비 개선사업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섭패가공공장은 조합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또 건축물 정비 및 설비 개선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서 검토 및 타당성 조사 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나전칠기 연계육성사업을 통해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공예 문화산업발전 체계를 마련해 나전칠기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