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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고성신문 | | 고성농협 이재열 1천656표 이강만 661표
새고성농협 곽근영 801표 박창욱 661표 정재우 616표 이성열116표
동고성농협 이영갑 1천767표 배삼태 461표
동부농협 이영춘 1천171표 김석갑 546표
고성축협 최규범 697표 이희대 464표 박세영 453표 최윤환 165표
고성수협 김종철 851표 황월식 590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고성군 7개 조합의 조합장당선자가 확정됐다. 지난 11일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치러진 조합장선거 투·개표결과 고성농협 이재열, 동고성농협 이영갑, 새고성농협 곽근영, 동부농협 이영춘, 고성축협 최규범, 고성수협 김종철, 고성산림조합 구대진 후보자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조합장들의 강세 속에 현직조합장이 출마를 하지 않은 고성농협에서 기호 1 이재열 후보가 1천656표(71.5%)를 득표해 661표(28.5%)를 득표한 기호 2 이강만 후보를 큰 표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특히 박빙의 결과가 예상됐던 고성수협은 기호 1 김종철 후보가 851표(59.1%)를 받아 4선에 도전한 기호 2 황월식 후보(590표(40.9%))를 제치고 조합장선거 중 유일하게 현직조합장을 이기면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철 당선자는 삼산면과 하일 하이면에서 현 황월식 조합장을 앞서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또한 고성군산림조합 구대진 후보는 7개 조합 중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동고성농협과 동부농협선거에서는 각각 이영갑(1천767표(79.3%)), 이영춘(1천171표(68.2%)) 현직 조합장이 상대후보 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됐다.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경합을 벌였던 새고성농협은 현직조합장인 곽근영 후보가 801표(36.5%)를 득표해 1위로, 기호 2 박창욱 후보 661표(30.1%), 기호 3 정재우 후보 616표(28.1%), 기호 1 이성열 후보 116표(5.3%)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고성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창욱 후보가 삼산 하이 하일투표소에서 곽근영 당선자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관측됐으나 곽근영 현 조합장이 모든 선거구에서 고른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고성축협도 4명의 후보자의 접전이 예상된 가운데 기호 4 최규범 후보가 697표(39.2%)를 받아 기호 1 이희대 후보 464표(26.1%), 기호 3 박세영 후보 453표(25.5%), 기호 2 최윤환 후보 165표(9.3%)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됐다.
고성축협 선거도 당초 예상대로 최규범 현 조합장이 지역별로 고른 득표를 얻으면서 2위와 3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예년 조합장선거와는 달리 각 읍면별로 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투표자들이 자신이 속한 읍면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고성축협이 84.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고성수협이 83.4%로 뒤를 이어 조합장선거에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동부농협이 69.8%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조합별로 투표율은 △고성농협 선거인수 3천212명, 투표자수 2천330명, 투표율 72.5% △동고성농협 선거인수 3천1명, 투표자수 2천261명, 투표율 75.3% △동부농협 선거인수 2천503명, 투표자수 1천748명, 투표율 69.8% △새고성농협 선거인수 2천667명, 투표자수 2천211명, 투표율 82.9% △고성축협 선거인수 2천126명, 투표자수 1천797명, 투표율 84.5% △고성수협 선거인수 1천739명, 투표자수 1천451명, 투표율 83.4%로 집계됐다.
당선자들은 투개표 이후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저마다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된 동시조합장 선거는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해 합동토론회 등 보완점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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