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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수영장 목욕시설 폐쇄하나?

문화체육센터 “샤워실 내부 신규설치” 해명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문화체육센터 수영장내의 목욕시설 축소계획이 알려지면서 이용객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내 실내수영장에는 사우나

시설이 딸린 목욕탕이 설치돼 있어 타 시군에서 운영하는 실내수영장과 차별화되고 있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수영장을 이용하다 목욕탕에 들러 몸을 녹인 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호응이 크다.


 


하지만 최근 목욕탕과 사우나 시설 축소계획이 알려지면서 이용객들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이용객의 경우 수영을 한 후 목욕탕과 사우나 시설을 동시에 이용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기도 해 이들 사이에 특히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수영장이 2003 7월 개장한 이래 적자가 계속되자 부대경비를 줄이기 위해 목욕시설을 축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객들은 “주민복지를 위한 시설인 만큼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계속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센터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목욕탕을 대신해 샤워실 내부에 새로운 목욕탕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관계자는 시행에 앞서 수영장 이용객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일부 이용객들의 오해로 인해 목욕탕 폐쇄라는 루머가 퍼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현재 수영장 이용객들이 목욕탕과 사우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샤워실과 탈의실을 지나야 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수영장에서 목욕탕으로 이동하는데 있어 겨울에 추위를 호소하고 있으며, 탈의실 바닥이 젖어 미끄러지는 사고의 위험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화체육센터는 이 점을 감안해 현재 필요 이상의 크기로 설치되어 있는 샤워시설 안에 새로 온수탕을 만드는 안을 제시했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수영장 이용객들이 탈의실을 거치지 않고 온수탕을 이용할 수 있어 사고 위험과 추위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목욕탕이 설치되면 기존 목욕탕은 다른 용도의 편의시설로 사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문화체육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 새로 설치되는 목욕탕에는 사우나 시설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목욕시설 역시 규모의 축소가 불가피해 목욕시설과 사우나시설을 주로 사용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의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센터 관계자는 “대다수가 찬성의 의사를 표하고 있지만 반대의견도 나오고 있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수영장 이용객 전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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