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AI 방역조치 완료 후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14일을 방역조치 완료일로 정하고 15일부터 3월 7일까지 농가별 합동 소독 점검을 실시했다. AI양성농가는 주 2회 이상, 예방적 살처분농가는 주 1회 이상 실시했다.
완료일로부터 21일이 되는 3월 7일에는 관리·보호지역에서 예찰지역으로 전환한다. 예찰지역은 발생지로부터 10㎞ 이내로 한다. 완료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하는 3월 16일까지는 축산진흥연구소 남부지소에서 예찰지역 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발생농가 분변 및 예찰지역 내 닭 오리 등 감수성동물을 대상으로 혈청 및 분변검사 등을 실시한다. 정밀검사에는 관내 60여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1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시에는 완료일로부터 40일이 되는 3월 26일, 예찰지역 이동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다음날 27일에는 입식시험을 준비한다. 발생농가 시험가축 선정 및 혈청검사 의뢰를 축산진흥연구소남부지소에 의뢰하고 군은 농장 내외부 등을 세척·소독을 하도록 하고 남부지소와 합동으로 1주일 이내 세척·소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3월 29일부터 4월 19일까지는 입식시험 및 검사를 실시해 입식을 할 계획이다. 군은 시험일식 계획 수립 및 시험가축을 선정·구입한다. 시험입식 농장을 합동으로 점검한 후 이상이 없을 시 입식한다. 입식 후에는 군은 2일에 1회, 주 2회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입식 후 3주 후가 되는 4월 20일 축산진흥연구소 남부지소에 혈청검사 의뢰 후 결과에 따라 재입식이 가능해진다.
5월에는 살처분 농가 입식 전 최종점검이 합동으로 이뤄진다. 5월 1일, 2일 입식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시 청소·세척·소독 점검이 1회 실시되며 30일 후인 5월 31일부터 6월 1일 2회에 걸쳐 재방문 청소·세척·소독 점검이 진행된다. 완료일로부터 108일이 경과한 6월 2일 입식 전 최종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없는 경우 축산진흥연구소남부지소와 고성군은 재입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연구소남부지소는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1회 이상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재입식 후 60일 경과까지 임상검사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AI 방역조치 후 사후관리 계획에 따라 철저한 검사와 점검을 통해 더 이상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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