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관내 학생의 건강을 위한 2015년 학교우유급식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부터 오는 13일까지 학교우유급식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차상위계층 가정의 초등학생,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의한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생 수 100명 이하 초·중학교 전교생도 무상급식이 가능하다. 고성 관내에서는 초등학교가 15개교, 중학교가 4개교가 적용된다.
지난해 학교우유급식사업은 총 742명이 지원받았다. 초등학생은 451명 중학생은 147명 고등학생은 144명에게 지원됐다. 관내 무료 급식률은 21%로 초등학생 21% 중학생 26% 고등학생 17%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742명을 대상으로 190일 기준 우유 단가 380원으로 약 5천400만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학교우유급식사업은 국비 60% 도비 15% 군비 25% 비율로 지원된다.
급식일은 연 190일이며 지원단가는 200ml당 430원이다. 지난해 380원 대비 50원 정도 단가가 올라 사업비는 증가하거나 대상학생 수가 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현재 대두되고 있는 우유 재고를 해소하고 낙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성군 관내 33개 학교에서 유상으로는 초등학생 1천705명, 중학생은 410명, 고등학생은 706명이 우유급식을 했다. 유상 무상 모두 합한 우유급식은 초등학생 2천156명, 중학생 557명, 고등학생은 850명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초등학생은 2천201명으로 급식률이 98% 중학생은 1천400명으로 40% 고등학생은 1천850명으로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교 우유급식률은 65%로 전국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일본의 경우 92%의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