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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맞은 설날 즐거웠어요

다문화가족 설맞이 큰잔치 민속놀이 체험 떡국 먹으며 덕담 나눠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3월 02일
ⓒ 고성신문

고성군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16일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설맞이 큰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명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고향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결혼이민여성들은 고향의 부모에게 새해 소원을 전하는 소원등 만들기를 시작으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끓인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었다.
베트남에서 시집 온 누엔티엔느엉(28·고성읍)씨는 “고향에서도 설날에 가족들이 모여 바잉쯩이란 음식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데 베트남과 비슷한 한국의 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정욱 행복나눔과장은 “설을 맞아 결혼이민여성들이 외롭지 않도록 사랑과 정을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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