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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둔터미널 폐업 설 연휴 이용객 추위에 떨어

10일 개인업자 건강상 이유로 폐업 간이승강장으로 운영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2월 27일

배둔시외버스터미널이 설 연휴를 앞두고 폐업에 들어가 이용객들이 추위에 떨며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또 배둔터미널 폐업으로 인해 군에서 간이승차

으로 운영하면서 이용객들이 불만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최근 개인업자가 운영해오던 배둔버스터미널이 운영적자와 건강상 등의 이유로 오는 22일 폐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인업자가 건강이 좋지 못해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당초 예정되었던 폐업날짜인 22일보다 이른 지난 10일 폐업을 하게 됐다.
배둔터미널 개인사업자는 “당초에는 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까지는 운영을 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갑작스레 건강이 너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하면서 터미널을 운영할 사람이 없어 불가피하게 군에 통보를 하고 일찍 폐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배둔터미널 이용객들은 설 연휴를 비롯해 터미널 외부 도로변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에 떨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예정보다 이른 폐업에 간이승차장과 현금을 내고 버스를 이용토록 조치를 취했지만 이용객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높았다.
특히 배둔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개천면이나 영오면, 구만면, 마암면 등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버스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김모씨(72)는 “아무런 대책마련 없이 갑작스럽게 배둔터미널이 폐업되면서 불편은 고스란히 이용객들이 감수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에도 가야 하고 병원도 다녀야 하는데 불편해서 어떻게 다닐까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이모씨(63)는 “기존의 배둔터미널을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급하게 설치한 임시승강장도 좁아 앉을 곳도 마땅치 않다”며 “최소한 추위를 피하고 버스를 편히 쉬면서 기다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터미널이 예정된 폐업일자보다 일찍 문을 닫으면서 급하게 화장실과 임시승강장 등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이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며 “현재는 예산확보를 통해 승강장의 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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