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벼 2기작 실증연구를 추진한다. 군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벼 2기작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기후가 변화되고 있는 추세에 라 지난해부터 벼 2기작을 실증연구 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성읍 우산리 소재 벼 실증시험포장 2천㎡ 면적에 조운벼, 진부올벼, 태봉벼, 밀양255호, 가라라397 등 5가지 품종으로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전기작 재배 시에는 4월 15일에 이앙을 했으며, 7월 23일 기라라 397호, 진부올벼, 조운벼 등 3품종만 수확을 하고 2품종은 숙기가 늦어 수확을 하지 못했다. 후기작의 경우 파종은 7월 초순경에 실시했지만 무더운 시기의 육묘로 벼가 쑥쑥 자라 7월 30일 길어진 키로 인해 이앙에 애로점이 발생됐다. 이후 고온에서 장기간 육묘의 스트레스로 인해 기라라 397호, 진부올벼, 밀양 255호에서 불시출수가 발생해 정상적인 생육이 불가능해 대부분 수확을 하지 못했다.
군은 지난해 벼 2기작 실증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도 새로운 품종과 육묘방법개선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3일과 24일에는 전기작 싹틔우기와 포트파종을 하고 오는 4월 15일경 1차 이앙을 할 계획으로 수확은 7월 하순경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 2기작 실증연구를 통해 지역에서 2기작 생산기술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에 가장 알맞은 품종선정과 재배기술을 확립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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