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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영오면 양산리와 개천면 가천리를 연결하는 차치교가 재가설된다. 군은 차치교 재가설공사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노후 교량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아 차량 및 지역지민의 통행에 막대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차치교 재가설공사를 추진한다. 이에 지난 11일 개천면 가천리 차치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과 토지소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 관계자는 “차치교 재가설을 통해 통행차량의 안전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득기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사를 추진한다”면서 “길이 35m, 폭 6m의 교량을 재가설하고, 길이 129.2m, 폭 3.4~6m가량의 접속도로개설, 길이 120m, 폭 5m의 축제 및 호안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가 진행되면 교량을 이용할 수 없게 돼 주민들은 공사기간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기간도 단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운영하는 한주민은 “공사가 진행되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소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최대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되지 않게 공사를 진행하고 피해가 발생됐을 경우에는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사중에 소음이 어쩔 수 없이 발생될 경우에는 음악을 틀어 소가 놀라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다른 주민도 “편입되는 부지의 경우 짓지 못하는 잔여부지는 전부 매입을 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사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선 보상협의가 완료되면 입찰을 통해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공사기간도 착공 이후 3개월 정도로 보고 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업체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