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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는 2014년 고성군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통계를 발표했다. 2014년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131건으로 전년 105건 대비 26건(24.8%)이 증가됐다. 인명피해는 사망 0명, 부상 8명으로 전년 4명 대비 4명(100%) 증가했으며, 재산피해액은 10억2천3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화재장소로는 주거 39건(29.7%), 비주거 24건(18.3%), 차량·선박 12건(9.1%), 임야 5건(3.8%), 기타 장소에서 각각 51건(38.9%)으로 발생했다. 비주거 24건은 동식물시설 6건, 음식점 5건, 판매시설 2건, 공장시설 2건, 숙박시설 1건, 창고시설 1건, 자동차시설 1건, 위락시설 1건, 기타건축물 5건에서 발생했고, 기타장소 51건은 농산물 부산물 소각등 야외 화재가 24건, 쓰레기 화재 20건, 볏짚 5건, 전봇대 1건에서 발생했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0건(61%)으로 높은 발생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20건(15.2%), 원인미상 13건(9.9%), 기계적 요인이 11건(8.3%)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로 인한 80건의 화재는 쓰레기소각 중 36건, 불씨·불꽃·화원방치 16건, 담배꽁초로 인해 11건, 기타 6건, 음식물 조리 중 4건, 논·임야태우기 3건, 용접·절단·연마 3건, 불장난 2건 순이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부동산 5억5천800여만원, 동산 4억6천400여만원으로 전년 5억1천500여만원 대비 5억800여만원(98.5%)로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재산 피해액이 많이 발생하는 관내 공장시설, 동식물 시설(축사)의 화재발생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지환 현장대응단장은 “2014년 통계 분석 결과 논밭두렁소각, 농산물 부산물소각 등 불법 쓰레기 소각으로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겨울철 소방안전관리 대책 및 산불예방 대책과 연계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