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력단체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7일 고성경찰서 동편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지역협력단체와 경찰이 참여하는 민.경 친선 한마음 음악회를 통해 유대를 돈독히 조성하고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고성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위원장 박기태) 주관으로 고성경찰서, 보안지도위원회, 전·의경 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에서 후원, 지역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 갈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성경찰서에서 처음으로 한마음 음악회가 열려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환호의 박수를 치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초대가수로 장재남, 박강수, 해바라기 등을 초청하여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지숙(14)양은 “경찰서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이 너무 이색적이고 아빠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TV를 통해 가수를 보곤 했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고성에서도 많은 음악회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박강수씨는 전북 남원이 고향이지만 고성에 와보니 사람들의 인심이 좋아 고향 같은 아늑한 분위기가 있다며 기회가 되면 고성을 다시 방문해 공룡발자국도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녹범 서장은 서장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후 해바라기, 장재남, 박강수, 사회자 조성곤씨에게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