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전국적으로 기름 값이 내려가면서 고성의 주유소의 휘발유 값도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고성은 리터당 균 1천52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은 1천535원, 경남은 1천524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1천516원으로 전국평균보다 19원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유는 1천342원으로 전국평균 1천354원보다 12원 저렴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고성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 1천872원, 경유 1천684원보다 휘발유 356원, 경유 330원이 내린 셈이다.
특히 고성지역의 주유소 중에서도 휘발유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하이면 군호주유소로 1천879원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곳은 상리면 봉현주유소로 1천429원으로 450원 가량 가격차이가 났다. 고성읍에서는 동백주유소가 1천435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셀프주유소인 고성농협주유소가 1천452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영은주유소가 1천698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김모씨(고성읍·44)은 “국제유가가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떨어진 것에 비해 휘발유 가격은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은 것 같다”면서 “휘발유가격의 절반 이상이 세금이라고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가장 싼 곳은 1300원대도 있다. 고성의 주유소의 휘발유가격도 좀 더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절반 가량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휘발유가 세금이 붙여져 들어오기 때문에 많이 내리지는 못하는 입장이다”면서 “주유소도 뭔가 남는 것이 있어야 운영을 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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