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중학교가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1월 준공,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칭 공룡중학교는 2016년 3월 1일 개교 예정으로 삼산면 삼봉리 상촌마을 산 76-2번지 일원에 설립하게 된다.
부지 면적은 임야 등 약 4만7천667㎡이며 특수학급 1개 학급 포함 7학급으로 학생 수는 최대 15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내년 개교 시 70여명 정도가 입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계획됐던 삼산, 상리, 하일초등학교를 통합하고 하이초등학교를 학교군 및 중학교 학교군을 개정할 예정이다. 하이초등학교가 4~5월 행정예고를 통해 개정되면 자유학교군으로 분류되어 가칭 공룡중학교로 입학이 가능해진다.
기존 예정되었던 부지면적이 5만5천㎡에서 4만7천여㎡로 줄면서 사업 규모도 300억8천만원에서 242억여원으로 줄며 통합버스 구입에서 용역으로 변경된다. 이로써 토지 매입비는 5억3천437만원 설계용역 10억273만여원 건축비 220억여원, 자산취득비 6억여원 등 242억여원으로 결정됐다.
폐지대상학교는 고성중삼산분교장 하일중학교 상리중학교이며 고성중학교삼산분교장은 학교예정부지와 3.8㎞ 8분이 소요된다. 상리중학교는 10.3㎞ 18분 하일중학교는 7.5㎞ 14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폐지학교의 활용 계획은 별도계획 수립 후 시행될 것이며 기초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농촌체험학교 등을 운영하거나 학교 역사관을 설치 혹은 문화학교 운영, 주민과 총동창회를 위한 공간 등을 제공하게 된다. 2013년 4월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을 심의 의결되고 지난해 토지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거점기숙형중학교 개교준비 T/F팀을 구성하고 교육과정, 교무학사, 보건급식 등 현재 활발히 논의 중이다. 가칭 공룡중학교 교명도 오는 3월 교명자문위원회를 구성, 한달 정도 군민들에게 공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장 좋은 교명으로 2개를 선정해 도교육청 교명제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고성 공룡중학교는 내년 1월 준공 후 3월 개교를 하게 된다.
한편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중학교 진입도로 공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30% 정도이다. 토지 보상은 완료됐으며 기숙형중학교 완공이 기존 계획보다 늦어짐과 함께 준공 전 완공 시 하자 발생 우려에 따라 기숙형중학교 내년 1월 완공 에 맞춰 2월 도로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