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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도 100원 행복택시 운행 목소리 높아

영오면 영현면 오지마을 교통문제 심각 택시비용 보전 정책 필요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1월 09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교통복지를 위해 ‘100원 행복택시’ 운영을 본격 추진하거나 준비 중

있어 고성군도 시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최상림 의원은 “영오면과 영현면 등 오지마을은 교통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아침 첫차와 막차가 결행되는 경우도 많다. 대중교통문제를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섭 영오면장은 “영오면과 개천지역은 생활권이 진주권에 많아 학생들이 통학을 많이 하고 있다. 영오면에는 17명의 학생이 있는데 4명은 매일 학부모들이 승용차를 이용해 등하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택시이용제 등이 빠른 시일 내 이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형동 전부군수는 “농촌지역 인구 감소로 마을버스 운행이 적자로 결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일부 시군에서 시행하는 맞춤형 택시이용을 시도하면 이러한 오지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비용 추가요금은 고성군에서 보전하는 정책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근 경남지역 시군에서도 거창군, 함양군, 하동군이 올해 본격 시행을 비롯한 밀양시, 사천시 등에서 100원만 내면 탈 수 있는 택시운행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면 소재지 안에서는 100원 요금을 지불하고 미터요금 차액은 자치단체(군)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는 12개 시·군 219개 마을에서 행복택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전적으로 충남서천군의 영향이 크다. 서천의 희망택시는 1년간 4만명 가까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을 얻으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데다, 농어촌버스 접근이 취약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 다니는 읍·면 오지 마을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새 복지모델로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농촌지역은 버스가 매일 두세 차례 다니지만 오일장이 서는 날을 제외하고는 승객이 극히 적다. 그래서 적자노선이 되는 농촌마을이 많다. 읍내까지 10㎞ 넘은 거리를 타고 100원만 내면 나머지 택시비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희망택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100원 행복택시가 정착된 곳을 벤치마킹해 검토하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고성군 실정에 맞는 계획을 세워 볼 계획”이라고 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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