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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는 지난 24일 제207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행감특위위원회에서는 65건의 시정 요구사항과 20건의 건의사항을 도출했다고 보고했다.
정책사업 추진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인구증가시책을 위하여 교육인프라와 의료시설, 산업단지조성과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사회복지와 문화컨텐츠 개발을 추진하여야 할 것과 무분별한 토지의 난개발 방지와 읍면장 공석에 따른 읍면정 추진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예산 집행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그리고, 지역균형 발전을 감안한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과 공사 추진 시는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남산공원 내추럴힐링캠프 조성사업, 구읍사무소 보건지소 설치사업, 내실 있는 소가야문화제 개최와 여자태권도 실업팀 운영지원은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마을마다 설치하는 운동기구 정자 게이트볼장은 주민들의 사용 빈도가 적은 곳은 개선책이 필요하며 전년대비 전기료는 군 전체 9.5%나 증가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분권교부세 삭감에 따른 보통교부세 지원으로 자체 재정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국·도비 예산확보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했다. 또 내부 소통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고성군의회는 집행부에서는 이번 감사에서 나타난 지적 및 건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 분석하여 긍정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그 결과를 군 의회에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은 기정액에서 6.95% 오른 4천162억2천36만3천원으로 원안 가결됐다. 일반회계는 267억1천355만원이 증액된 3천817억142만6천원이며, 특별회계는 3억3천706만3천원이 증액된 345억1천893만7천원으로 결정됐다.
정도범 예결특위위원장은 “내츄럴 힐링캠프 조성사업은 내년 당초예산에 사업비를 금회 결산추경에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201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안을 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는 등 지방자치단체 재정투자사업 추진절차를 무시했다”며 “앞으로 재정투자사업은 의회에 사업예산 요구 전 사전 재정투자사업의 추진절차를 무시한 예산 편성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