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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함기호)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 23일 마암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천사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아름다운 동행 회원 30여명은 이 날 미니콘서트, 함께하는 음식나누기와 환경개선사업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장애우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단순한 물품 기부나 기금 전달이라는 전형적인 연말 봉사활동의 틀을 넘어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재능 나눔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더불어 함께했다.
천사의 집 원장 이중기 도미니꼬 신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볼 수 있는 시간은 우리 식구들에게도 봉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큰 축복이다. 이렇게 마주앉아 박수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당신들이 바로 성탄절의 천사들”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아름다운 동행 정현주 회장은 “이번 방문의 모든 활동을 시설에서 생활 중인 장애인들과 함께 하며 봉사활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을 찾는 노력이라는 ‘아름다운 동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우리의 활동이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희망을 새기는 작은 씨앗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이고 더욱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2014년 한 해 동안 사회 각층 여러 연계대상자들과 꾸준한 지원과 만남을 유지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행사에 이어 연말연시 전 연계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