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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에 위탁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보상협의 문제 등 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대상지구 선정을 위한 업무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양호 기획감사실장 주재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담당부서 과장과 업무담당자,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회화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서 배둔시장 주변환경사업 중 1필지가 보상이 안돼 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사업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공룡공원조성사업은 용지매수 및 사업추진 지연으로 사업기간이 당초 2015년에서 2016년으로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서도 도시계획도로와 다목적복지회관의 용지매수가 어려워 추진위와 협의를 거쳐 용지매수가 어려운 지역은 사업에서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자란만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사업포기로 인해 세부설계가 지연되고 있으며, 현재 사업시행 입찰공고 중으로 시공사 선정 후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디자인과 이종일 과장은 “농어촌공사에서 총괄발주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다 보니 사업기간이 지연되고 이월사업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부분발주를 통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부터 추진해 이월사업비를 줄이고 공사기간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시키고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총 10개 사업이 선정되어 595억원의 사업비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하고 있다.
또 2016년 신규지구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대상지에 상리면을,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대상지에 영현면 영부마을 외 3개면에 대해 예비사업 계획서를 수립해 내년 1월 중에 신청할 예정이다. 군과 농어촌공사는 2016년 일반농산어촌지역개발사업 신규지구에 고성군이 최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