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체류형레포츠특구 조성사업이 또 다시 기간연장신청 절차를 밟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2008년부터 고성체류형레포츠특구사업으로 하일 오방리 일원 면적163만4천430㎡에 사업비 1천745억원을 들여 관광숙박시설 등의 관광휴양시설과 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는 달리 토지보상협의, 특구계획변경 등으로 인해 몇 차례에 걸쳐 착공시기가 연장되는 등 수년째 사업이 답보상태에 있다. 현재 사업기간이 올해까지로 되어 있지만 특구계획변경신청이 반려되는 등 기간연장이 불가피해 사업연장신청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고성체류형레포츠특구사업의 기간을 연장신청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청의 특구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현재 특구위원회에 기간연장신청을 하기 위해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자 측에서 친환경골프장을 기존 9홀에서 13홀로 변경하는 특구계획변경신청도 반려된 상태”라고 밝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이 지연되자 고
성레포츠특구로 인해 상족암군립공원 및 공룡박물관 등을 연계하는 관광시설 기반조성으로 체류형관광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일부군민들은 사업추진이 어렵다면 더 이상 행정력낭비와 주민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