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연매출 10억원 이상을 달성해오던 공룡나라쇼핑몰이 올해도 10억원을 넘길지 사람들의 심이 쏠리고 있다. 공룡나라쇼핑몰에 따르면 지난 10월말까지 총매출액은 7억9천만원으로 10월에는 6천7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룡나라쇼핑몰은 2008년 개점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1년부터는 3년 연속 1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초 인기가 좋던 파프리카와 참다래의 공급이 조기에 끊기고 생명환경쌀 마저 품절로 인해 판매가 되지 않아 매출실적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로라면 당초 매출목표액으로 잡았던 11억원은 힘들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공룡나라쇼핑몰 관계자는 “올해 전체적으로 농산물의 공급이 안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특히 주요판매품목인 생명환경쌀이 8월에 품절이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1월과 12월에 생명환경쌀과 참다래, 굴이 많이 판매되기 때문에 올해도 10억원의 매출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입점업체도 지난해 74개에서 67개로 줄어들어 입점업체의 개별적 수익은 늘은 셈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농산물 박람회 등을 통해 공룡나라쇼핑몰의 농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룡나라쇼핑몰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룡나라쇼핑몰은 2008년 6천여만원, 2009년 4억455만원, 2010년 9억3천455만원, 2011년 12억5천755만원, 2012년 13억2천763만원, 2013년 11억1천527만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고성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하면서 농가소득증대에 막대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