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출신 김형오(59) 국회의원이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임됐다.
김형오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원내대표 경선에서 67표를 얻어 50표를 얻은 김무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을 결정지었다.
김 의원은 앞으로 1년간 한나라당의 원내대표로서 각종 입법에 대한 전략 수립과 협상 등을 책임지게 된다.
1947년 고성에서 태어난 김형오 대표는 지난 92년 제14대 총선에서 부산 영도 지역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됐으며 현재 4선의 중진의원이다.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과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나라당 부산시 지부장과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