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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굴 양식 고성군이 앞장서야

홍준표 도지사 개체굴 시범양식 지시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1월 21일
고품질·고부가가치로 굴 양식어민들의 새로운 고소득원이 될 개체굴 양식을 고성군에서 먼저 사업을 선점하여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개체굴 양식을 처음
으로 시작한 뉴 엔엑스 수산 이정숙 대표는 2013년 4월부터 고품질 굴 생산을 위해 망 속의 굴을 하나씩 분리해 키우는 부유식 개체굴 양식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그는 “기존에 양식방법과는 다르게 생산을 하고 굴의 크기가 크고 맛도 뛰어난 것을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대로 시설을 갖추고 생산한다면 해외수출 등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굴 양식어민들의 새로운 굴양식방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체굴 양식사업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초기에 많은 비용이 들고 개인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빈산소수괴 등으로 인해 굴 폐사 피해를 많이 입어 올해는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고성군에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받아 개체굴 양식사업을 고성군에서 선점하여 고성만의 특산물로 만들어 가려고 했지만 군에서는 반응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특히 “홍준표 도지사도 개체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체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하지만 개체굴 양식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고 통영에 있는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서운해 했다.


 


이정숙 대표는 “고성군에서 관심을 가지고 개체굴 사업을 선점하여 고성의 특산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통영시에서는 개체굴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자칫 개체굴 양식을 처음 시작한 고성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통영이 개체굴의 주요생산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개체굴에 대한 사업계획을 문의 받은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사업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원에 대한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좀 더 연구를 통해 검증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홍준표 도지사가 개체굴 양식연구를 지시한 가운데 사업비 7억원이 책정되어 경남도의회 예산심의에 통과되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개체굴 시범할 지역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사업비가 확정되면 협의를 통해 고성, 통영, 남해, 거제 등과 협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해 시범양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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