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동 우회도로 주정차 통행 불편

ⓒ 고성신문

당동 새평지 아파트 주변 우회도로가 주차차량들로 인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하지만 군의 의도와는 달리 개통 이후 도로에는 주차차량으로 도로가 점령돼 노상주차장으로 변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수년전부터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며 군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당동마을 김재기 이장은 “주민들의 편리를 위해 개설된 도로가 주차장으로 전락돼 출퇴근시간에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군에는 몇 번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농번기를 맞아 농촌에 노인들이 경운기나 손수레 등으로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편에서 차량이 올 경우 피할 곳이 없어 당황할 때가 많다”며 “야간에는 교통사고의 우려도 높아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회도로를 고성읍 무지개아파트~송학로 구간처럼 한쪽 차선에는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한쪽차선에는 불법주정차단속을 실시해 양방향통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주민들은 예전에 민원을 제기 했을 때 군과 경찰관계자들은 당동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도로를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아파트는 들어서지도 않고 도로는 개선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조속히 도로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직제개편으로 인해 아직까지 민원에 대해 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다”면서 “민원을 제기한 쪽도 주민이고 주차를 한 것도 주민이기 때문에 서로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속히 현장조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