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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감염 학생 관리 소홀

9건 발생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는 환자 없어 도내 학교 볼거리 비상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1월 14일

경남지역 학교에서 ‘볼거리’ 감염 학생들이 잇따라 확인돼 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볼거리 환자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상이나 유선상으로 알려 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성군보건소의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고성군에는 9건의 볼거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0~4세가 1명, 5~9세가 3명, 15~19세 2명, 25~29세 1명, 35~39명 1명, 55~59세 1명 등이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볼거리는 전염성이 강해 NEIS에 곧바로 올려야 하는데 학교측에서 뒤늦게 올린 경우가 있어 통계가 지연됐다”며 “각급 학교에 발생 여부를 즉시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군민들은 “가뜩이나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 아니냐”며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유명무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창원을 비롯한 도내 각급 학교 8곳에서 16명의 학생이 법정전염병인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4개교 사천 2개교 통영 2개교이며 감염학생은 초등학생 1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4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창원의 한 고교는 지난달 말 1학년이 수련활동을 다녀온 후 7명이나 집단 감염됐다. 확진된 학생은 등교를 중지시키고 격리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볼거리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잇따르자 일선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개인 위생관리와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볼거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위생수칙을 지키고 손씻기 생활화, 손소독기 사용을 권장하고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수능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수험생 건강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당국과 협조해 예방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볼거리’는 귀 아래의 침샘이 부어오르고 열과 두통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잠복기는 보통 14〜18일로 알려졌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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