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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26일부터 각 실과, 읍면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홍식 의원이 행감특위 위 장으로 선임됐다. 김 의원을 만나 올해 중점적으로 다룰 사안과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 행감 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는데? 제7대 고성군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군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군민의 관심 사업이 잘 진행되는지 챙겨보겠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추진업무에 대해 비판과 감시·견제 기능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군민을 위한 일이고, 지역을 위한 일인지를 연구하고 개선점을 모색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역점을 두겠다.
# 올해 중점적으로 다룰 사안은? 군정의 중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다. 집행부가 예산안을 제대로 집행하는지, 기관 운영상 문제점은 없는지, 군수공약사업 및 각종 민원과 사회이슈에 대해 잘 대처하고 있는지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고 단체장의 공약이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지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에 대해 합리성, 형평성, 합목적성 기준을 갖고 꼼꼼히 체크하겠다.
#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감사로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명확히 가려내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균형 개발에 시금석이 될 수 있는 감사를 실시하겠다. 지난 12년간의 이학렬 군수의 업적을 총 평가하고 새로이 업무를 시작한 하학열 군수의 집행 초기 공약사항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 특히 그동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하여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군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성과 질책으로 얼룩지고 매년 똑같은 지적을 한다는 의견이 있다 행정사무감사를 하다보면 질문과 답변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시에는 효율적인 군정을 유도하고 군민을 위한 참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과거 답습형태의 감사를 지양하고 집행기관이 분명히 책임질 수 있도록 집행부를 대상으로 예리하고 명쾌한 감사를 펼치겠다.
# 행감은 주민의 관심과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고성군에서 추진한 각종시책들의 성과는 군민의 입장에서 확인, 평가하고 문제점 등을 개선해 보완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론의 질책을 받거나 현안이 되는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집중 감사를 실시해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시 주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방청해 주길 바란다.
# 올해는 초선의원들이 많이 입성했다. 행감을 맞아 후배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초선의원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 열의는 어느 때보다 대단하고 진지하다. 평소에 각자 관심 분야에 대해 집행부의 정책을 분석하고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타 시군 사례를 찾아 자료들을 폭넓게 비교 검토하여 단순지적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단계까지 전문성을 발휘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소신 있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의 가려운 부분과 아픈 곳을 치유하는 모습을 보이리라 기대한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지방자치의 성공과 실패는 고성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달려있다. 열심히 하고 잘하는 것에는 칭찬을, 미흡하거나 잘못된 부분엔 격려와 따끔한 지적도 해주어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되길 바란다.
#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 고성군의원들은 군민들의 눈과 입이고 손과 발이다. 군민의 눈으로 보고, 군민의 입이 되어 말하고, 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 실천할 것이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이 보내주시는 격려와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지역발전과 고성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고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