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추워도 수능 잘 보세요"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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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르진 가운데 고성군내에서도 고성중앙고등학교에서는 11개실에서 257명이 경남항공고등학교서는 9개실에서 192명 등 449명이 수능을 치뤘다.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했으며 8시 40분부터 시작된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제2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등 5시에 시험을 마쳤다.

고성중앙고등학교에서는 많은 후배들과 학부모들이 나와 수험생을 응원했으며 시험장 근처를 통행하는 차량도 조용하게 통과해 수능시험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애쓰는 모습이었다. 또 커피와 사탕을 준비해 수험생들에게 나눠주고 후배와 교사들이 삼삼오오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아침 온도가 3℃로 전날 대비 6~7℃ 떨어져 쌀쌀한 날씨였으나 수험생들의 밝은 표정과 후배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걱정을 덜었다.

고성고 3학년 담당 정금식 교사는 “긴장하지 말고 차분히 시험을 치러 최대한 실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고 2학년 김수엽 학생은 “지금까지 노력해 온 선배들이 그 이상의 좋은 결과를 가져 와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성경찰서에는 시험을 치르는 고사장에 각 7명씩 배치해 소음 등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입실을 도왔다. 터미널과 승강장 등에는 공룡지구대를 배치해 대비했다. 특히 발목을 다친 고성고 박소정 학생이 수남리에서 걸어 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안전하게 입실시켰다. 

한편 13일 시험 후에는 이의신청 및 접수 그리고 이의신청 심사가 진행된다.
이 신청 접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하는데 오늘부터 17일 18시까지 접수를 받고 그리고 이어서 심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의 심사를 하게 된다. 정답 확정 발표를 24일 17시에 한다. 최종적으로 성적 통지는 12월 3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