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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캠프 조성 축소

의회 군민 반대에 면적은 절반으로 사업비 18억원을 줄여 추진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1월 10일

고성군에서 추진 중인 남산공원 내추럴 힐링캠프 조성사업이 일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고성읍 신월리 오토캠핑장과 연접하는 내추럴 힐링캠프를 조성

여 오토캠핑장과 다른 체류형 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기존 오토캠핑장과 함께 시너지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남산공원 내추럴 힐링캠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도비 31억원, 군비 67억원 등 총 98억원의 사업비를 계획하고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성군에서 고성읍 남산공원 내추럴 힐링캠프 조성사업을 추진하려 하자 군 의회의 제동과 일부 군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의회는 많은 부지 매입으로 부동산 투기 우려, 군비 과다, 자연 훼손, 오토 캠핑장 건립으로 군민이 이용하지 못하는 점, 캠핑장의 수요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군 의회는 현 남산공원으로도 힐링 장소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고 오토캠핑장 역시 미래 수요가 명확치 않은 시점에서 많은 군비가 투입되는 사업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군의 지난 1회 추경 예산에 1억원을 용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군의회는 과도한 군비투입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이에 대해 군은 8만㎡로 계획되었던 것을 4만5천㎡로 줄이고 사업비도 기존 98억원에서 18억원 줄인 82억원으로 변경했다.
군비는 토지 20억원 시설비는 31억원 등 5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면적을 줄임으로써 숲의 훼손을 막고 캠핑장을 제외한 전망대 등은 군민들에게 개방해 군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다른 캠핑장과의 차별성을 위해 카라반 8면, 글램핑장 6면, 황토캠핑장 6면, 힐링캠핑장 19면 등 39면으로 구성된 캠핑장을 만들 예정이다. 소형 수영장과 허브길 등 고급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군은 사업을 축소해 연말 추경에서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비가 확보되어 있는 사업이니만큼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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