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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지사에서 농어촌 복지증진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고성읍 지역의 사업비가 오히려 적어 차별 이 심하다는 지적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개발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주민의 삶을 보장하고 마을단위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 고성통영지사는 오는 2017년까지 고성 통영 거제지역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5개지구 총 993억7천900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하일면 학림지구(사업비 55억원)를 비록한 개천면 청광지구(47억원) 회화면 회화지구(98억원) 거류면 당동리 거류지구(70억원) 하일면 자란만지구(50억원) 영오면 영산리 영산지구(70억원) 등 7개 지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거류지구는 당동리 일원에 다목적복지센터 증축과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하일면 자란만 지구는 선착장 접안시설 선착장준설 어촌체험안내소 리모델링을 2017년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영오지구는 영산리 일원에 다목적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산책로 등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고성읍 수남 거운 지구는 총 사업비 52억5천만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남 거운지구는 다목적어업지원시설을 비롯한 해안산책로 투명보트 체험장 공용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현재 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통영시 산양읍의 경우 100억원이 투입돼 고성읍의 두배 이상 사업비가 차이나고 있다.
산양지구는 2016년까지 다목적 강당 마을회관 정비 등에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회화지구는 98억원이 투입돼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복지회관리모델링 배둔시장 정비사업을 펴고 있다. 이에 읍민들은 “주민이용 빈도가 높고 어업시설 사업인 수남거운지구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비가 면지역보다 적은 것은 잘못됐다. 인근 통영시와 거제시에 비해 일부 예산이 적게 배정된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성지사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면지역의 농어촌에 우선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는데 고성읍 지구사업은 사업규모와 설계 등을 고려해 예산을 배정했으며 차등해 편성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