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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서장 이재순)가 지난 14일 신청사로 이전해 각종 업무를 처리하면서 지난 27일 청사준공식을 가졌다. 고성소방서 신청사는 사업비 53억6천800만원을 들여 고성읍 송학리 남해안대로 2670일원 9천41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896㎡규모로 지난해 5월에 착공해 이달 완공했다.
고성소방서는 소방행정과와 예방대응과, 고성구조대, 고성119안전센터, 회화119안전센터, 영오지역대, 동해구급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82명의 소방공무원과 620명의 의용소방대원, 24대의 소방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하여 하학렬 군수, 최을석 의장, 함현배 경찰서장 등 여러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 연합회 및 대원, 고성군민, 소방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소방공무원은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에는 헌신적인 구조활동에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의 살신성인정신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존경을 표했다.
또 “고성소방서 개청으로 군민의 불편 해소와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안전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고성소방서 직원은 안전 없이는 도민 행복이 불가능하다는 인식 하에 도민들께서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한발 앞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선도적 소방행정을 구현하여, 도민중심·현장중심으로 현대의 복잡 다양한 대형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올 겨울은 민관의 산불예방 노력으로 산불 없는 경상남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학열 군수는 “고성소방서 신청사는 정말 좋은 위치에 자리하여 고성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요즘에는 배가 아파도 119에 신고하는 등 군민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개청을 축하했다.
이재순 고성소방서장은 “고성소방서 직원과 700여 의용·여성소방대원 등 소방가족은 청사 준공을 계기로 항상 최악의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재난에 대응하여 최적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군민들은 고성소방서 신축으로 각종 재난·재해 업무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발 앞선 소방서비스로 주민 안전과 재산보호 등 군민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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