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단지와 소형항공기 할주로사업(Air-Park) 조성을 위한 고성군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달 28일 최정운 항공산 경제과장과 김종훈 항공산업팀장이 경남도청 서부권개발본부 항공우주산업과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했다.
특히 군은 소형항공기 할주로사업(Air-Park) 조성과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추경예산을 확보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항공산업단지와 에어파크 조성 용역비 8천만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용역조사를 마쳐 입지선정을 할 계획이다. 항공산업경제과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군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항공발전토론회와 세미나를 열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형항공기 활주로사업은 총 사업비 397억원 중 국비 50% 지방비 50%(도비 군비)를 부담하여 건립될 예정이다.
20만8천500㎡(6만3천평) 부지면적에 오는 2016년까지 활주로(1천200m×30m) 계류장 격납고 수리시설 유도로 등이 들어선다. 군과 경남도는 국토부에 국비지원을 80%를 해 줄 것을 요구하고 군비는 40억원만 부담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경비행장이 완공되면 소형항공기 이착륙뿐만 아니라 항공 레저·관광 등에도 활용돼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경남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항공기 제작·정비(MRO)·비행실험 등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경남항공고의 항공관련 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도 이용할 수 있고 경상대학교에서 계획하고 있는 항공운항과 설립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남도와 고성군은 항공업계의 숙원인 비행기 활주로 확보를 위해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경항공기 활주로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등 경비행장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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