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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농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신축공사가 완료되어 내달 3일부터 신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고성군 고성읍 남해안대로 2829-60(고성읍 우산리 250-7)번지에 위치한 신청사는 19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1년 1월 부지 84,223㎡ 확보를 시작으로 2013년 5월 고성군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2013년 9월 본관 및 부대시설 공사를 착공했다.
신청사 본관은 지상 2층 39,176㎡규모로 4개과 사무실, 생활과학관, 소회의실, 전산교육장을 통합 배치하고 외부에는 과학영농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대시설로 생명환경농업연구소, 농기계임대 사업소 및 농기계 교육장, 미생물배양시설 등을 설치해 농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전체 건물지붕에 빗물재활용시설 및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진입로 400m 구간을 2차선으로 확포장 해 협소한 진입로를 이용해온 내우산마을 주민의 불편도 해소했다. 신청사 이전은 이달 31일부터 3일간 4개과 사무실 집기 및 물품을 운반하고 각종 기계설비, 통신장비, 소방 설비 등 정상 작동여부를 사전 점검해 이전으로 인한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신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연구 기능을 강화해 지역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실습포장을 활용한 첨단농업 기술 보급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서비스를 추진하는 농업기술의 중추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 농업기술센터 청사는 1989년 건립되어 건물이 노후되고 읍내에 위치해 연구시설 부족 및 실습포장이 없어 이전을 원하는 농업인들의 오랜 요구가 있었다. 이에 고성군은 2011년 농업기술센터 이전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국비 65억원, 도비 4억원, 군비 124억원을 투입해 4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