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갈모봉산림욕장의 진입로가 협소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요구로 확포장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갈모봉산림욕장은 임야 70여ha에 편백, 삼나무 등이 울창한 평일이나 주말에는 산책과 삼림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갑자기 늘어난 차량들로 통행 시 각종 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주민들은 갈모봉 진입로 교량이 협소해 통행 중 3차례나 경운기가 다리 밑으로 떨어지고 차량충돌사고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진입로 확장공사와 주차장조성 등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고성군은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하여 갈모봉산림욕장의 진입로를 길이 600m, 폭 10m로 확포장하고 길이 30m, 폭 12m로 교량 재가설, 1만㎡의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용역비 5천여만원을 들여 2달간 갈모봉산림욕장 기반시설 조성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면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갈모봉산림욕장 진입로는 지난 6월 잦은 사고로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도범, 김홍식 군의원과 남기길 고성읍장 등 군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봤다.
당시 주민들은 갈모봉산림욕장에는 여러 곳에 작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관광버스 같은 대형차량과 일반차량을 다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인근 부지를 활용하여 대형주차장과 진입로에 있는 교량을 2차선으로 확장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향후 도로까지 2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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