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에만 10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유입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9월말 기준 고성군의 인구는 총 5만6천63명으로 지난해 9월 5만6천465명보다 402명이나 줄었다.
특히 지난 9월에만 103명이나 줄었으며, 인구감소가 문제가 되는 것은 자연감소보다는 대부분 인구유출로 인한 감소로 보이기 때문이다. 65세이상 노인인구는 9월 1만4천26명으로 8월 1만3천969명 보다 57명이 늘어나 갈수록 고령화는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노인인구는 증가한 반면 고성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조선경기불황과 교육문제 등으로 65세이하의 젊은 층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읍면별로는 고성읍이 9월에만 45명, 동해면이 26명, 마암면, 13명, 삼산면과 거류면이 각각 10명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자 군민들은 인구증가를 위한 새로운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