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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베들린 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들이 찾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79개국의 월드 프리미어 9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 뉴 커런츠 부문 12편, 특별기획 프로그램 20편 등 총312편의 영화가 선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에서는 영화제를 관객과의 호흡을 매우 중요시 하면서 관객과 영화감독 등의 만남을 통해 사인회와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마련하면서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으면서 해외영화 관계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수하시니 마니라트남 뉴 커런츠상 부문 심사위원은 “이번이 네 번째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고 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세계적인 영화제와 맞먹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서 권위를 쌓아가면서 영화제 각 부문의 심사위원들도 큰 주목을 받고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파니를 찾아서’라는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호미 아다자니아 감독도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 5대 영화제 안에 꼽을 정도로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세계적인 영화제에 자신의 영화를 상영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아시아필름마켓을 보면 정말 세계적인 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개최된 아시아필름마켓에서는 전세계 800여개의 회사에서 참여해 영화에 필요한 배우캐스팅에서부터 장비, 투자, 홍보, 판매 등 모든 것들의 거래가 진행됐다.
김형래 아시아필름마켓실장은 “벡스코에서 4년째 영화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마켓을 열고 있다”면서 “해마다 참여 회사가 15%가량 증가하면서 마켓의 매출도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지역현장연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지역연수에서는 전국의 주요 지역신문 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필름마켓(AFM) 및 영화산업박람회(BIFCOM) 등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취재를 했다. 또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수하시니 마니라트남 뉴커런츠 심사위원, 호미 아다자니아 감독 초청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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