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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플라자 고성점 이전 반대

고객민원처리 불편 초래 주민들 반발 KT 이전철회요구 수렴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 고성신문

올레 플라자 고성점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민원처리에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KT가 현장경영 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조직개편

단행한 가운데 고객민원을 처리해 오던 창구인 ‘올레 플라자 고성점’을 올래 매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레 플라자 고성점을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로 창구를 이용하지 않으면 업무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주민들은 올레 플라자 고성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노령인구가 대부분인 고성에서는 KT를 과거 전화국으로 생각하고 업무를 보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며 “올레 플라자 고성점이 없어지면 노인들은 민원처리를 하러 통영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모씨(63)는 “얼마전부터 KT 앞에 안내문을 붙여 놓은 것을 보긴 했는데 올레매장으로 이전을 한다고만 생각했지 민원업무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안내문에는 고객센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나같이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잘 몰라 앞으로 업무를 어떻게 봐야할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일부주민들은 올레 플라자 고성점을 올레매장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고성의 고객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전을 철회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KT뿐만 아니라 고성군청 등 곳곳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레 프라자 고성점 이전을 철회해달라는 공문을 KT에 발송하기도 했다.



KT 부산지사 관계자는 “올레 플라자 고성점이 없어지더라도 통화기록 열람과 명의변경, 접수, 수납 등의 기본 업무는 대리점에서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민원이 발생한 상태에서 이전하기는 어려워 본사에 이전철회요청을 해놓고 있어 조만간 이전계획은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올레 프라자 고성점 이전을 놓고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자 KT측에서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올레 프라자 고성점 이전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이전철회여부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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