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공룡엑스포 예매권 판매 줄인다

2016년 공룡엑스포의 차별화된 기본방향은 △공무원 참여 축소 및 법인직원 비중확대 △운영비 절감 및 새로운 시설비 확보방법 도입 △조직위는 행사에만 집중하고 고성군 부서에서 파급효과 창출 △예매권 판매 비율 축소 및 군민할인권 신규 도입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은 민관참여 별도 위원회 구성 △국비기금, 시설비(국비보조사업), 도비 확보 등이다.

구체적인 차별화 방안은 2012엑스포에 조직위에서 23명이 파견됐으나 파견공무원을 10명 줄인 13명으로 하고 법인직원을 6명 증가시킨 9명으로 한다. 또 당항포 관리 일원화로 현재 엑스포시 조직위가, 종료 후에는 관광지사업소가 운영하던 것을 당항포 관리를 조직위가 하는 것으로 엑스포 효과의 지속성을 유지한다.
엑스포 기간을 21일 줄여 군비 출연비를 줄이고 국제행사업무 축소, 홍보방법 개선 등을 통해 운영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시설비 확보 방법을 도입한다.
조직위는 행사에만 집중하고 지역경제활성화는 특구경제과, 관광상품 개발은 문화관광체육과, 특별행사장 행사는 박물관사업소, 행사장 외 주제표현은 해당부서에서 실시해 조직위 업무부담을 줄이고 파급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예매입장권 판매는 2012년 32%에서 26%로 판매비율을 축소하고 예매판매활동은 홍보활동시에만 한다. 군민할인권을 신규도입하고 군민에게는 예매권가격으로 현장판매해 예매권 구입 필요성을 없게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람객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민관참여의 별도 위원회가 구성, 연구하게 된다. 물품 구입시는 최대한 관내업체를 이용하고 행사 진행시 군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건비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시관 리모델링은 도비를 신청하고 국비기금(운영비)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시설비(국비보조사업)는 개별사업으로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은 2016년 공룡엑스포 개최결정과 함께 행사 개최시기를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16년 공룡엑스포는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52일간으로 계획됐다. 기간 축소에 따라 목표관람객은 57만여명이 줄은 121만9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매입장권 판매가 줄더라도 현장권 판매가 증가하면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료입장객 수는 전체 관람객의 23% 정도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엑스포에는 32%였으며 산청엑스포의 경우는 40%에 달했다.
군은 가제로 공룡, 생명의 빛을 노래하다로 주제어를 공모하고 있다.
사업비는 정부 보조 19억원, 투자유치 5억원, 군비는 최소 69억4천100만원에서 최대 93억4천1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엑스포를 목표로 체류형 관광상품 신규 개발, 지역상품 구입 확대, 행사참가 군민 처우개선, 고성농산물판매장 확대, 행사종사자 관내 주민 우선 채용, 엑스포 이벤트 공연팀 지원, 입장권 소지자 관내 상품 할인제도 도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계획으로 2014년 1회추경에 2억원을 신청하고 올해까지 빛테마파크 시설비 등 국도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중 기본계획을 확정 짓고 군비출연금 28억500만원을 2015년 당초예산에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