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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달 25일 시간당 최고 95㎜라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호우피해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
합동설계
단은 군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3개조 23명으로 편성해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호우피해 지역에 대한 원인 분석과 현장조사 측량을 실시한 후 오는 29일부터 10일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번 호우로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99개소에 78억원과 사유시설 473개소에 1억4천만원의 피해를 입어 정부에서 지난 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는 지역은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금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지원 받게 되어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이는 호우피해 당시 신속하고 철저한 피해조사와 국비지원을 받기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고성군의 피해 복구 규모는 99건에 230억원이며, 합동설계 대상은 공공시설 59건에 35억원으로 10월 중순까지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조기에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설계 대상 24개소 및 개선복구(어신천, 금봉산천) 사업은 늦어도 내년 6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호우피해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신속한 조기 발주뿐만 아니라 2억1천만 원의 설계용역비 절감과 더불어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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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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