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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석사 삼인방’

연구팀 김진현 허성용 박경미 벼 2기작 연구 굴 껍데기서 천연농약 추출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9월 29일
ⓒ 고성신문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연구소 생명환경농업연구팀 김진현(49·지방농업 6급) 팀장, 허성용(38) 지방농촌지도사, 박경미(29·여) 지방농촌연구사 등 세 명의 석사는

고성 생명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오늘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진현 주무관은 생명환경농업의 연구정책을 기획·구체적 추진방향을 설정하며 지난 2008년 2월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공무원 경력 21년차로 생명환경농업의 중요 연구방향과 정책을 기획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또 허성용 지도사는 지난 2006년 2월 경상대학 생명환경대학원에서 ‘자운영 토양혼입에 의한 토양내 질소 수준과 작물의 초기생육 변화’라는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허 지도사는 시험포장에서 현장 실증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박경미 연구사는 경상대에서 농학을 전공하고 현재 같은 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 천연 미생물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박 연구사는 연구소에서 미생물의 분리동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생명환경농업연구팀은 지역미생물 효과검증, 천연자재 분리분석, 재배력 최적화, 천연농약 개발연구, 지역농업 적응성 연구 등을 통해 생명환경농업의 과학적 기술적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생명환경농업연구팀은 과학적인 연구와 실증시험 수행을 목표로 지난 2012년 7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3년째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각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지역에 적합한 시금치 재배 연구로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비 1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고성군이 주도하는 벼 2기작 연구와 유색벼 30품종의 지역적응 실증 등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해안지역에서 산재한 굴 껍데기에서 224가지 미생물을 분리, 고성에서 발견했다는 의미로 ‘GSB(Goseong Bacterium)-1〜224번’으로 명명됐다. 이런 미생물은 벼도열병원균에 대한 길항력이나 고추생장영양제, 고추탄저병 방제 천연농약으로 이용해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2012년, 2014년 두 차례 각각 사단법인 한국환경농학회지와 농업생명과학연구학회지에 미생물에 관한 연구논문도 공동으로 발표했다.



생명환경농업연구팀은 박사과정 1명, 석사 2명, 연구보조 5명 등 8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성분분석실, 미생물배양실, 생육실, 실험준비실 등 452㎡ 규모로 102종 215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연구용 작물병원균 22종 139플레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3개분야 4개소에 실증포장을 갖고 있다. 연구과제는 7개분야 13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아열대식물 지역적응 품종선발 연구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진현 팀장은 “이러한 연구가 고성 농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은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본다”며 “성공과 실패사례를 통해 고성농업이 다른 지자체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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