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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는 지난 24일 오광대전수관에서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판 2014’ 솟대패사물놀이-신명 소리굿 공연을 했다. 이날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은 입장굿인 문굿을 시작으로 비나리, 삼도설장고가락, 삼도풍물가락, 한량무, 판굿 순으로 이뤄진 신명 소리굿으로 참가자들을 우리 가락과 예술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이번 공연에 초청된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단체인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은 풍물놀이, 사물놀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공연 중간 중간 고성오광대 말뚝이춤과 고성오광대 승무 등도 함께 공연돼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과일과 막걸리, 음료 등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이 함께 하며 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나누며 한마음이 되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참가자들은 “어릴적 보았던 소리굿을 다시 보니 즐겁고 예전의 향수가 떠올랐다”며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접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판2014’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민과 함께 하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0월 11월에도 좋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10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9일에는 고성오광대전수관에서 연희집단The광대의 ‘홀림낚시’가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