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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소~무지개아파트 구간도로의 일부 필지가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장기간 공사가 지체되고 있다. 등기소~무지개아파트 구간도로는 총사업비 36억원을 여 432m 구간 폭 15m의 도로로 2012년 2월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같은 해 준공예정이었던 공사는 도로편입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가 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일부 구간만 공사가 진행된 채 방치되고 있다. 최근 들어 이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이나 사람들도 늘고 있지만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등기소 옆쪽에는 길도 좁은데다 주차를 해 놓은 차량들 때문에 주민들이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토지 때문에 공사가 지체되자 군은 올해 초 토지수용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토지소유자와 원만한 해결을 하기 위해 토지 재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협의를 했다. 하지만 이 또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시간만 더욱 지체되는 꼴이 됐다. 군은 현재는 또 다시 토지수용절차를 준비하고 있지만 토지수용절차를 밟는다 하더라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올해 안에 공사를 완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군에서 올해 초부터 토지수용절차를 밟아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했어야 했다면서 내년에도 공사가 완료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만한 해결을 하기 위해 재감정평가를 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토지수용절차를 통해 내년에는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